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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李씨 효령대군파 女후손 30만명 족보 올린다
전주 이씨 최대 계파인 효령대군파 종친회가 여성 후손 30여만명을 족보에 올리기로 했다.

여성 후손이 족보에 오르는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남성 후손만 50여만명에 이르는 대표적 보수 문중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유림과 각 문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효령대군파 종친회는 올해 8월 16일 전국 70여명의 종회장이 참석한 종회장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하반기 발간 예정인 족보에 1960년 호적법 발효 이후 호적에 오른 여성 후손을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보편찬위원회 이휘재(李暉宰·55) 문화부장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된 논의 과정에서 ‘전통적 족보문화가 훼손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권신장의 시대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여성 후손도 종중 일에 소속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성계는 “늦은 감이 있지만 유교적 의례를 존중하는 보수적 가문들도 여성 후손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반겼다.

1983년 이후 20년 만에 제작되는 효령대군파 종친회 족보는 3만5000여쪽 분량이며 종친회는 CD롬으로도 족보를 제작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2002.11.16.(토)
2002-11-17 에 작성된 스크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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